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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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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82회 작성일 25-11-01 07:12

본문

세월의 정
미인 노정혜

꽃밭이 꽃들이 피었다
아 아름답다
똑같은 꽃 아니다
아름답다고 할까
얼룩달룩 고운 꽃들이 모여 서로 뽐낸다

그냥 가지 말아야
나 예쁘잖아요
저 꽃이 말한다
비바람맞으면 피었습니다
예쁘잖아요
달리아가 말한다
그냥 가지 말아요
내 모습 예쁘다고 말해줘요
생명은 제 나름의 소명이 있다
사랑받고 싶어 한다
나 오늘 우리님께 사랑받고 싶다
앓고 계신다
나 또한 팔을 다쳐 아직 힘들다
육십 년 세월
기쁨도 있었다
아픔도 있었다
곰삭혀 깊은 정이 됐다
오늘도 그대 앓은 소리 들으면
오늘을 열어가련다
무엇을 해 드려야
잘 드실 수 있을까
그대가 좋아한다면
색동저고리 입고
춤이라도 치고 싶다


202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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