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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에는 진달래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624회 작성일 20-03-27 08:42

본문

山에는 진달래가 / 淸草배창호

 

온 산에 불이 붙은 이맘때면
살 속으로 파고드는 꽃바람 교태에
추스르지 못한
잎 샘 달의 나신인데도
한껏 추파에 눈이 멀어서
상념조차 봄눈 녹듯이
춘정에 물든 진홍빛 연서가
홍조의 물결을 이루는 만산을 빚었다

오독誤讀으로 펼쳤다면
차라리 넘치기나 할 테지만
아무리 채워도 끝이 없어서
어쩌랴 바쁜 걸음 설쳐도
갈길 급한 봄날은 머무름조차 짧아
서성거리는 삶의 애환을
참꽃술이라도 빚어
지는 해라도 붙들어 볼까.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 은 빛으로 늘 다가와
사랑을 주는 진달래꽃을 명산에
오르셔서 만나셨네요.
춘정에 물든 진홍빛 연서가 담겨 있는
진달래꽃이지만 어쩌겠습니까
멈출 수 없는 시간이니 마음에 가득 담으시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19, 힘내십시오.
행복하고 따뜻한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만 뜨면
앞 산, 뒷산에 홍조를 이루는
진달래, 김소월 詩를 읇으며 바라봅니다.

고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淸草 배창호님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히 보내 드리우리다,

소월 시인님의 시가 생각나는 진달래
만산의 봄의 연서가 새록새록
걸음마다 아른 거리는 진달래 아씨 ~~~~
고운 시에 한 표 놓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늦은 발걸음 혜량 하시옵소서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배창호 시인님!~~^^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약산 진달래가,
이제는 우리네 산야에 아낌없이 나대고 있습니다.
봄의 序詩로 이미 자리 잡고 있었지만,

한낮에는 졸음이 오는 그런 봄살입니다.
코로나의 수습이 하루속히 이루어지길 염원하면서..
건강 잘챙기는 봄 되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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