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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딴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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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45회 작성일 25-10-24 08:16

본문

뚱딴지꽃
박의용

멀리서도 보이네
뚱딴지 같이 멀대같이
키가 큰 노란색 해바라기를 닮았네
.
주변 상황을 가리지 않고
아무데서나 엉뚱한데서
개념없이 튀어나오니
뚱딴지라 부르지
.
뿌리는 울퉁불퉁 못난이 감자같으나
전분이 없어 돼지나 먹이는
‘돼지감자’라 하네
꽃과 줄기는 차로 나물로 약재로
두루 쓰임새가 많아
그 ‘미덕’을 ‘음덕’이라 하며
반겨주었다네
.
뚱딴지같아도
선하여 ‘음덕’을 베푸는 사람
그런 사람이 은근한 매력이 있듯이
뚱딴지꽃도 질리지 않는 그 미소에
은은함이 묻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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