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봄이 와도/김용호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꽃 피는 봄이 와도/김용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996회 작성일 20-02-12 11:16

본문

꽃 피는 봄이 와도

김용호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머리와 가슴은 있어도 
생기와 영혼이 없어
더 아름다운 삶을 추구할 줄 모르는
허수아비 같은 
삶은 살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찬바람을 가려주지 못하는
남루한 구겨진 옷 입고 살지라도
탁구공 눈깔이라 지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도 감탄할 줄 모르고
슬픔에 잠겼을 때 눈물 흘릴 줄도 모르고
허수아비 같이 앞을 내다 볼 줄 모르는
소경의 삶은 살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입이 있어도 
매직으로 그려진 입이라
한평생 기도한번 하지 않고
뭐하나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허수아비 같이 
말 못하는 벙어리로 
한심한 삶을 살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팔이 있어도 누구하나 
안아 줄 수 없는
인정머리가 손톱만큼도 없는 
빳빳한 팔을 가진 등신으로 존재하는
허수아비를 꼭 빼 닮은 
삶은 살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가랑이도 없는 외다리로 
들녘 언덕배기 딛고 서 있는
외로운 허수아비는
꽃 피는 봄이 와도
꽃향기와 온화함이 펼쳐진 아름다운 세상을
탐닉과 만끽 할 줄 모릅니다.
허수아비 같이 정신적인 외다리
삶은 살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김용호
1959년 전북 진안 출생
학력 : 초등학교 3년 자퇴 
2014년 문예춘추를 통해 등단
진안문인협회 : 이사
文藝春秋 : 이사
한국문인협회 : 회원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 정말 왜 사는지
모를 사람도 참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삶의 의미를 찾고
허수아비가 아닌 자신만의 삶을 살 일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7,418건 403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318
소원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5 02-15
731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02-15
7316
오리 떼의 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3 02-15
7315
먼 그리움 댓글+ 2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8 02-14
7314
침묵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02-14
731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8 02-14
7312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9 02-14
731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4 02-14
7310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2-14
7309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5 02-14
7308
봄날의 감정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02-14
730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2 02-14
7306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02-14
7305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8 02-14
7304
쪽박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4 02-14
7303
아침의 기도 댓글+ 1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4 02-14
730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4 02-14
730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0 02-13
730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3 02-13
7299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02-13
7298
봄이 오네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8 02-13
7297
참 좋은 사람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6 02-13
7296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02-13
7295
봄비였으면 댓글+ 1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1 02-13
7294
엄마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5 02-13
7293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8 02-12
7292
갈대의 행복 댓글+ 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2 02-12
열람중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7 02-12
7290
감귤 댓글+ 4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02-12
7289
입 다문 손해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2 02-12
7288
사랑의 통로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7 02-12
728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 02-12
7286
기억의 봄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3 02-12
7285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02-11
7284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2 02-11
7283
새싹 댓글+ 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2 02-11
7282
사랑의 양지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0 02-11
7281
봄은 오겠지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7 02-11
7280
나이든 세월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2 02-11
7279
밀림의 꿈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7 02-11
7278
나이테 댓글+ 1
노태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7 02-10
7277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8 02-10
7276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0 02-10
7275
봄 맞이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5 02-10
7274
봄이 온다. 댓글+ 6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02-10
7273
물의 힘 댓글+ 2
돌샘이길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5 02-10
7272
봄꽃 희망 댓글+ 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6 02-10
727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02-10
727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5 02-10
7269
겨울 꽃 사랑 댓글+ 1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2 02-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