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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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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67회 작성일 20-01-28 17:57

본문

봄을 기다립니다 

           藝香 도지현

 

바람이 거칠게 분다

마치 모든 것을 날릴 것처럼

바람이 부는 것만큼

초 미세먼지가 허파에 달라붙는다

 

공기 속에 떠도는

혼탁한 기류만큼이나

삶의 찌꺼기가 피부를 파고들어

거친 사포 같은 각질이 생겼다

 

얼어붙은 마음들

삶에 찌들어 석고상으로 변한

좀비 같은 인간의 군상

싸늘하게 식은 마음과 마음

 

언제나 얼은 땅 녹아지고

보드라운 땅을 뚫고

연둣빛 새싹 돋아나서

함박웃음 지을 수 있는 꽃이 필까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렸습니다
땅속 생명들이 잠에서 깨어나서 고개를 빨리 내 밀것 같습니다
신종 바이러서가 야단입니다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일 초 미세먼지에 시달리고
혼탁한 기류가 흘러가며 피부에
파고들고 얼어붙고 싸늘한
미음들을 녹일 수 있는 한 길
저도 봄을 기다리면서
곱고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따스하게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상관측상 최저 적설량과
포근한 겨울날씨에
어느새 봄꽃들이 일찍 기지개 켜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코로나바이러스가 걱정인데
먼저 건강 챙기시며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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