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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의 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199회 작성일 19-12-08 17:51

본문

   부엉이의 밤

                                   ㅡ 이 원 문 ㅡ

 

아가야 울지마라

초승달 마중에는

그리 방긋 웃더니

칭얼대는 우리 아가

어디가 불편한가

 

찬 젖 먹여 체했나

밥물이 모자랐나

흑설탕 조금 넣어

그리 달지 않았는데

 

초승달 들어간 밤

별만 반짝이는구나

얼러도 울고 안아도 울고

칭얼대는 우리 아가

먹은 젖이 적었나

 

방 따뜻한 아래목

부엉이 우는 긴긴 밤

문풍지 들락 날락

부엉이는 울어도

우리 아가 울지마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젖 동냥이란 말 들어습니다 
젖이 모자라면 나누어 주면 먹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심봉사 젖 동냥이 있죠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찹니다 
새벽 출근길 옷 따뜻하게 여미셔요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는 부엉이 소리도 들리고
찹쌀떡 파는 외침도 들리고
긴 겨울 그리움도 문득 찾아오곤 했지요
문득 찾아온 추위지만
마음은 따뜻한 한 주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부엉이 우는 소리가 귀하겠지요.
부엉이 우는 긴긴 밤
바람에 문풍지 들락 날락하는
옛 그림자가 잘 어울려 있습니다.
부엉이는 우는 소리 들으며
다녀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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