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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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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938회 작성일 19-11-24 18:59

본문

낙엽이 바람에 나른다

밟히며 노래한다

가는 길이 얼마나 좋길래 노래 하나

무거운 짐 없으니 가벼워서 좋을 것이라

올 때 빈 몸으로 왔으니 갈 때도 빈 몸이라

아등바등 살아서 모두를 주고 가니

가는 길이 참 가볍다

모든 것 주고 가니

빈 마음이 편해 좋구나

내 몸 받아 땅 속 벌래의 먹이가 되니 참 좋구나

내 영혼

가벼워 하늘을 나르니 참 평화로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그렇게 왔다 가는 것을
세상에 나오면 가야 하는 것이겠지요
사람이기에 미련을 남기는 것 같아요
다른 것은 모두 아무런 말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데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이 바람에 나르며
밟히며 노래하느 낙엽들의 떠나는
모습에서 참 평화를 느끼셨나 봅니다.
영혼 가벼워 하늘을 나르니
참 평화로다는 고운 찬양을 들으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행복한 한 주 되시기를 바랍니다.

조미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때도 빈 몸, 갈 때도 빈 몸
모든 것 주고 가는 넉넉한 마음이 담긴 시가
시인님의 인품을 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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