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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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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123회 작성일 19-11-20 16:33

본문

자연 식품

 

시골 집 뒷마당에는 감나무가 있었지

뒷마루에서 까치 발을 하면

손에 잡힐 듯 말 듯

여름엔 감나무 가지에 매미가

땡감 살 오르는 소리 정겨운 시골 집 뒷마당

감 떨어져 너저분한 잡풀 속에

그래도

시원해서 여름 한 철 보내기는 좋았지

여름이 떠나갈 무렵

아이는 아이 손 보다 작은

떨어진 감을 주어다

단지에 담아 삭혀 즐겨 먹었지

시골엔 먹을 것이란 나무에 달려 속살 채우고

땅속에서 무럭무럭 크고 있었지

감자야 고구마야 땅콩이야

먹거리는 철 따라 자연식품

지금은 돈만 들고나가면

가계마다 풍부한 이름도 다 모를 먹거리

그런데 왜

그때 그 맛이 나지 않을까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먹거리가 넘쳐 귀함을 모릅니다 
한알한알 알곡은 비바람 맞고 자랐습니다
누굴 위하여 비지땀을 흘렸나 
비 바람 맞았나
전부를 주고 가는데
받는 우리는 고마움을 모르니,,,
하늘이 노하고 땅이 노 할까 두렵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하늘에 닿아야 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날은 정말 천연의 자연 식품
땅속에서 무럭무럭 자란 깨끗한
순수 그대로 약품이 첨가 되지 아니한
하늘이 내려 준 그대로의 먹거리였습니다.
아마 지금의 식품이
자연 식품이라 해도 다른 듯 십습니다
풍부한 먹거리 이지만
그때 그 맛이 나지 않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운 날입니다.
건강 유념 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 감나무 아랫가지에서만 따고
위에는 하나 따지 못하고 그냥 까치밥으로 남겨둡니다
아이들도 잘 먹지 않는 홍시와 곶감
시대가 변함을 느끼게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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