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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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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09회 작성일 19-11-12 17:56

본문

흔들리고 싶은 날 

                   藝香 도지현

 

졸고 있는 가로등으로

사선을 그리는 비가 내린다

언제부터였을까?

의식하지 아니한 사이

토닥토닥 내린 비가 가슴을 적신다

 

불현듯 저 빗속을 걷고 싶어 진다

정수리부터 심장을 뚫고

발바닥으로 비가 관통했으면 좋겠다

 

뜨거운 심장으로 마주 보며

두 손 잡고 걸었던 그 날처럼

저 비를 맞으며 마냥 걷고 싶다

 

그 날의 열병이 도진 것 같이

활활 타 사그라들지 않은 활화산처럼

뜨거운 열기가 숨구멍마다 나오고

온몸에 열꽃이 피어나는데……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뜨거운 심장으로 마주 보며
두 손 잡고 걸었던 그 날처럼
저 비를 맞으며 마냥 걷고 싶다
가끔은 비속을 걷고 싶기도 하지요
지금도 마음은 소녀로 돌아갈때도 있지만
거울이 본 순간 이것은 아니야 
감기들라 염려로,,,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닥토닥 내린 비가 가슴을 적시는
가을비에는 마음이 흔들리게 됩니다.
저 비를 맞으며 두 손 잡고 걸었던
그 날처럼 마냥 걷고 싶어집니다.
오늘 아침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단풍이 활활 타오르듯
늦가을의 정취 묻어나고
누군가와 손잡고
낙엽 밟으며 걷노라면
비록 가는 세월도 아름답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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