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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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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13회 작성일 19-10-27 21:05

본문

   세월의 양지

                                ㅡ 이 원 문 ㅡ

 

음지가 시려 양지 찾아 비켜서니

찾은 양지 바람 불어 세월에 시렵다

이 홋껍데기에 찾은 곳

바람 막힌 곳이 어디에 있을까

 

찾아도 없는 곳 낙엽 굴러 들어오고

가을도 인생도 해 기울 듯 저문다

아침 나절 첫 얼음 무엇을 준비 했나

돋는 싹 죽는 잎 무엇을 준비 하고

 

돋는 싹과 같은 마음

죽는 잎에 주눅드니

둘러 보는 몸뚱이 성한 곳이 없다

저 돋는 싹 눈 덮혀도 다음이 있으렴만           

 

늘어져 죽는 잎의 그 다음은 어디인가

머리 위의 구름도 구르는 낙엽도

무엇을 가르치려 산 넘고 굴러 오는지           

비켜 앉은 양지 구름이 가린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환하게 빛나는
양지가 되셔서 서원 다
이루워지는 그런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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