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건너는 강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계절을 건너는 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639회 작성일 19-09-09 18:05

본문

계절을 건너는  

            藝香도지현

 

언제부터 인가

몸에선 거미줄이 나온다

가느다란 줄은

나를 칭칭 감고 압박을 하는데

 

강박관념 속에서

그대로 질식해 죽을 것만 같아

때로는 벗어나려 하지만

더욱 조이고 휘감아드는

 

그렇게 감긴 채로

계절이 가고 계절이

곁을  떠났다가 오고

비도 오고 바람도 불었었지

 

거미줄에 감겨 거미가 손이

조금씩 움직이며

어렵게 어렵게 활자를 찍어 보지만

활자마저 거미줄에 감겨버린다

 

날지 못하는 활자

절망의 언덕에서 휘감아 오는 바람

훠이훠이 바람이라도

강을 건너 날아 주었으면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대로 질식해 죽을 것만 같은
강박관념에 사로 잡히면 큰일입니다.
강박관념이 풀려서 저 강을 건너
날아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이 한철인가
하룻밤만 자고 나면 여기저기
거미줄이 새로 멋지게 쳐져 있습니다
매미도 걸리면 여지 없는 튼실하니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삶이란 그런가 봅니다
거미줄은 그런데로 보이기나 하지요
온갖 줄이 엉킨 보이지 않는 줄이 날마다 옥죄고 있지요
참 세상 살이 점점 더 힘들어만 가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는 보이지않는 압박감속에서 극복하며 사나 봅니다. 불을 피워 정신적인 밥(시)을 지어 먹고 사나봅니다.

Total 27,369건 432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819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8 09-11
5818
매미의 절규 댓글+ 1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 09-11
5817
위대한 삶 댓글+ 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0 09-11
581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1 09-10
5815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09-10
5814
빗방울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0 09-10
5813
사람 댓글+ 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3 09-10
5812 허친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09-10
5811
독서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9 09-10
5810
그는 댓글+ 8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8 09-10
580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3 09-10
5808 석청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2 09-10
5807
감사하는 날 댓글+ 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7 09-10
5806
골목길 따라 댓글+ 15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2 09-10
580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6 09-10
5804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1 09-10
5803
가족 댓글+ 1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5 09-10
5802
가을 산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4 09-09
열람중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09-09
5800
얄미워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3 09-09
5799
가을 강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2 09-09
579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4 09-09
5797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4 09-09
579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6 09-09
579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2 09-09
5794
골목길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5 09-09
579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1 09-09
579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1 09-09
579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2 09-09
5790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5 09-08
5789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0 09-08
5788
소라의 가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8 09-08
5787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2 09-08
578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7 09-08
578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3 09-08
5784
태풍 링링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8 09-08
578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1 09-07
5782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09-07
5781
바람의 문장 댓글+ 4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4 09-07
5780
가라지 댓글+ 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0 09-07
5779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7 09-07
5778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1 09-07
577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8 09-07
5776
선택된 생명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8 09-07
577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8 09-07
5774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09-06
577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7 09-06
5772
기억의 가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7 09-06
5771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 09-06
5770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09-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