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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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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066회 작성일 19-08-11 22:18

본문

   서울 친구

                           ㅡ 이 원 문 ㅡ

 

친구야

팔월 이맘때 쯤이면

방학이 얼마 안 남았을 때였지

내일이면 서울 너의 집 간다는 너

너의 외할머니한테 이야기 들었어

그 이야기 듣고도 가는 것 못 보아 미안 했었지

부모님과 들녘 일 하느라 그럴 수 밖에 없었고

 

냇가로 들로 다녔던 곳 놀던 곳

나와 함께 지낸 여름 즐거웠는지

거미줄 떼어 매미 잡던 우리 집 울뒤

냇가에 뛰어들어 물 놀이에 고기 잡던 기억

그리고 흔들대는 원두막 위는 얼마나 무서웠었니

그 후 다음 방학 때 또 올까 기다렸었어

네가 좋아 했던 우리 누렁이 개도 많이 컸고

 

돌아보면 아득한 먼 옛날

노을도 그 노을 그 매미 울음 들리는듯

매미채에 붙은 매미 얼마나 몸 서리치며 울었니

그 세월 매미 채로 잡을 수있 다면

지금이라도 고향 찾아 잡아둘 것인데

끊긴 소식에 너의 모습도 잡을 수있 을까

시절의 그 시간은 왜 이리 멀어져만 가는지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고향에는 도시의 아이들이 친척집에 방학을 많이 보냈습니다 
그때 도시 아이들은 얼굴도 하얗고 해서 많이 부러워 했던기억이 납니다 
아름다운 옛날이죠
그들은 어디서 무을하는지 가끔은 생각 날때가 있지요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엔 비가 태풍 여파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팔월 이맘때 쯤이면 생각나는 서울친구
지금 몹시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에서 방학이라고 찾아온 친구
그 친구와 함께했던 추억
지금도 새록새록 생각나시겠죠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시원하고 행복한 한주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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