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방이 가는 곳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불나방이 가는 곳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41회 작성일 25-10-03 06:32

본문

불나방이 가는 곳


   노장로 최홍종

 

보기 민망한 얼굴 낯짝을 치켜세우고

턱에 힘주고 죽으러 날아든 본능이라는 어리석음이

읊조리며 주절거리는 말이 양성 주광성이란다.

알기 쉽게 알아듣게 풀어서 하는 말이

빛만 보이면 불보 듯이 미친 듯이 날아든다니.

외진 음침한 가로등 불빛아래에 처참한 투쟁 속에

죽기 아니면 살기로 죽자고 팔딱거린다.

술 취한 사람사냥꾼 망나니처럼

막걸리를 푸하고 퉤퉤하고 무시무시한 칼날에 품으며

죽어가는 주검이 거슬린 날개가 부러진 다리가

연말 망년회 망나니에게 제물이라도 바치는지

날카로운 칼날에 품어대던 뚝뚝 떨어지던 독기가

땅 바닥에 나뒹굴고

깜빡거리는 낡은 백열등 등불아래에

본능이라는 원망의 주검들이 처참하고 딱하다.

 

2025 10 / 3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낮에는 나비가 밤에는 나방이
쉼 없이 꽃들을 찾아다니며
꽃가루 옮겨주며 생명을 이어가게 해주니
여간 고마운 존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넉넉하고 행복한 한가위 맞이하시길 빕니다~^^

Total 27,419건 45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219
슬픈 사연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10-04
2521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7 10-04
25217
추석의 마음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10-04
25216
바람의 연인 댓글+ 2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10-04
25215
사슴벌레 댓글+ 2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10-04
2521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10-04
25213
역사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2 10-04
25212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10-04
2521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10-04
25210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10-03
2520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10-03
25208
추석 장터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10-03
2520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6 10-03
25206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10-03
25205
늙어가는 길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8 10-03
25204
그림자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10-03
25203
자신의 가치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6 10-03
열람중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10-03
2520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4 10-02
25200
동무의 추석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10-02
25199
심으러 가자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10-02
25198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10-02
25197
댓글+ 4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10-02
25196
주어진 직업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5 10-02
25195
꾸준한 사랑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10-02
25194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3 10-01
25193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 10-01
25192
10월이 왔네 댓글+ 4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10-01
25191
기러기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10-01
25190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10-01
25189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10-01
25188
나들이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10-01
25187
한가위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9 10-01
2518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10-01
25185
한민족 저력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9-30
25184
그 구월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9-30
25183
청출어람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09-30
25182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8 09-30
2518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9-30
25180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9-30
25179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9-30
25178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09-30
25177
관심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5 09-30
2517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9-30
25175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9-29
25174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9-29
25173
방랑의 가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9-29
25172
역귀성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09-29
25171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9-29
25170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9-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