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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시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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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73회 작성일 19-06-17 15:43

본문

팔공산 시인 모임 
                        - 세영 박 광 호-


흰머리 주름살에
세월을 담고
팔공산 찾아드니
꽃님은 방그리고 새들은 반기네


삶에 절은 시름일랑
잠시 밀쳐놓고
청정 산천에 몸 씻어내니
내가 곧 신선이라


눈길로 말하고 미소로 답하며
이름만 알던 이 얼굴 익히고
말로만 듣던 이 손 내밀어 잡으니
한통속 마음 묶어
모두가 벗일레라.


술잔 거나히 나누며
세상 이야기 주고받고
때늦은 홍조에
노을이 아름답도다.


이젠 우리
쉬엄쉬엄 걸어가며
꽃모종 서로 나눠 심고
자주자주 얼굴 보며
마음 꽃이나 피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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