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도지는 상처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6월에 도지는 상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497회 작성일 19-06-06 11:41

본문

6월에 도지는 상처 / 최홍윤

할머니는

6월 하늘에 구름 띠 긋고 가는

비행기를 볼 때마다 산에 올라

수평선만 바라 보셨다

전쟁미망이신

며느리는 오랜 화병으로 고생하시다

할머니 보다도 일찍 세상을 뜨셨다

할미꽃도

기막혀 봉분에 피어나지 못하고

작열이 내리쬐는

유월 햇살에 한을 토해내고 있다 

짙은 풀잎향기 가신님의 살 냄새 같아

상처 도지고, 모질게 살아온 삼남매

이 유월에 환갑나이다

바람도 서러워 숲 속으로 맴돌고

깊은 계곡 산비탈에서 

사랑하고 보고파, 이름 부르다

끊긴 목숨이여!

어린 기억을 앗아간 유월의 하늘이여

신작로에 흩어진 아까시아 꽃잎은

달빛에 뒹굴고

6월의 상처는 해마다 도지다

죽어서야 잊힐 것 같다.

 

 

댓글목록

Total 27,366건 452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816
유월의 숨결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1 06-08
4815
논리의 모순 댓글+ 3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06-08
4814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06-08
481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9 06-08
4812
내 집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3 06-07
4811
바람의 길 댓글+ 4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3 06-07
4810
비 오는 유월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8 06-07
480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2 06-07
4808
뿌리 예찬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3 06-07
4807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8 06-07
480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06-07
480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5 06-07
4804
다뉴브 강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06-07
4803
어떤 갈증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8 06-07
480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7 06-07
4801
망종 댓글+ 8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3 06-06
4800 오동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6-06
4799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06-06
4798
비무장지대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0 06-06
열람중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8 06-06
4796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 06-06
4795
비석(碑石) 댓글+ 7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06-06
4794
현충일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7 06-06
4793
유월의 그리움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9 06-06
479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06-06
479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0 06-06
4790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06-06
4789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06-06
4788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6-05
4787
왕래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2 06-05
4786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06-05
4785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5 06-05
4784
유월의 들녘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8 06-05
4783
감자 꽃 댓글+ 6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6 06-05
478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06-05
478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3 06-05
4780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7 06-05
4779
유월에 핀 꽃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2 06-05
4778 石蒜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06-05
477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3 06-05
4776
갱년기의 봄 댓글+ 3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6 06-04
4775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3 06-04
477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1 06-04
4773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3 06-04
477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5 06-04
4771
하늘빛 사랑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1 06-04
4770
왜 그때는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3 06-04
4769
도라지꽃 댓글+ 1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7 06-04
4768
밤꽃의 일기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3 06-04
476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7 06-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