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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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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710회 작성일 19-05-24 17:52

본문

가시나무새 

           藝香 도지현

 

끄느름한 하늘빛

앙가슴에 맷돌이 되어 눌러도

입가의 미소는 지워지지 않고

 

가난을 꿰미에 꿰어도

자신은 늘 부자라 믿고 사는

그의 마음은 그래서 풍년이다

 

차가운 바람 옷깃을 여미고

주머니 속 손은 냉기가 흐른다

그런데도 언제나 따뜻한 가슴

 

가시에 찔려 선혈이 흘러도

사랑을 위해선 목을 들이미는

그의 사랑은 끝을 모른다

 

한 생을 희생과 헌신하고

간도 쓸개도 다 내어주어도

아깝지 않은 그는 가시나무새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도 쓸개도 다 내어주어도
아깝지 않아 하면서
한 생을 희생과 헌신하는 가시나무새에서
어찌 이렇게 할 수 있을까 감명을 받으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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