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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별이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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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69회 작성일 25-09-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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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별이 내리면
                         
                                 - 세영  박 광 호 -

 
바람 잠든 호수에 별이 내리면
내 가슴 열린 길엔
그대가 오십니다.
 
호반을 돌며 발자국 옮길 적마다
초야의 맑은 영혼은
어느 순결한 여인의 꿈처럼
피어나고,
 
간혹 정적을 깨는
밤새의 울음소리 들릴 때면
외로운 듯 비어진 가슴으로
그 옛날이 그리워집니다
 
그대와 함께했던
스쳐간 세월의 흔적을 더듬고
살아 온 연륜을 헤아리며
살아갈 날을 점쳐보는
일상의 뒤안길엔
 
쓸쓸히도 마음속에
밤이슬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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