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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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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5회 작성일 25-09-11 13:40

본문

   가을 길

                                         ㅡ 이 원 문 ㅡ


계절 앞에 내려놓고


절기 앞에 숙인 들녘


영글리는 씨앗마다


그 하루가 모자랐나



찬바람에 빼앗기고


흐린 날에 잃은 양지


잃고 빼앗긴 그 볕을              


무엇으로 채워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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