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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저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275회 작성일 19-03-02 00:02

본문

   봄 저녁

                      ㅡ 이 원 문 ㅡ

 

놀던 동무 하나 둘

혼자 남은 뒷동산

바라보는 저녁연기

우리 집은 왜 끊겼나

 

끊어놓은 보릿고개

뼈 속의 저녁연기

항아리 안 보리쌀

거미줄에 매달리고

 

멀건 죽 한 그릇이

잠들지 말라 하니

동트는 내일 보다

오늘이 더 서롭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놀던 동무 하나 둘 사라지고
혼자 남은 뒷동산 남은 세상이지요.
동트는 내일 보다 오늘이 더 서롭다고
저도 그렇게 고백하고 싶습니다.
귀한 시 동감하면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봄이 오는 3월
오늘도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그옛날 지금이 보릿고개 일것 같아요
조금 있으면 쑥이 고픈 배를 채웠죠
주신글에 한참을
고향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엔 봄에 보릿고개가 있어
보리죽 한 그릇도 늘 감사했었죠
요즘은 먹거리가 풍부해
그런 일 없으니
젊은이들이 보릿고개가 뭐냐고
묻는다 하네요
고운 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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