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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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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85회 작성일 19-02-16 21:14

본문

김밥, 수레바퀴


  정민기



  수레바퀴 같은
  접시 위에 김밥이 상자처럼 쌓인다
  눈물방울처럼 어딘가로
  굴러갈 것만 같다

  언젠가 시외버스터미널
  내에 있는 분식집에서
  김밥을 먹은 적이 있다

  버스 바퀴처럼 나를
  그 사람에게 데려다줄 것 같아서
  내 배에 저장해두었던 김밥

  그 사람 그리워서 만나러
  가야 할 것 같은데
  바퀴는 어느 순간 소화되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 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 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사)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생태농원 소향》 등, 동시집 《네가 울고 있을 때》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레바퀴 같이 쌓인 김밥
그대에게 가는 길에
다 소화가 되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포근한 날이었습니다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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