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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이 자리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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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02회 작성일 19-01-22 03:29

본문

시집이 자리끼처럼


  정민기



  밤이 깊어갈수록 바다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파도로 이리저리 몸을 뒤척입니다
  밤하늘에 별들도 잠 못 이루고 빛으로 뒤척거리는데
  그대는 이불을 둘러쓰고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머리맡에는 제가 준 시집이 밤에 자다가 마시는 물
  자리끼처럼 놓여 있습니다
  마음이 목마르면 일어나 시 한 편 마실 것 같습니다
  달빛이 물 위에 스치는 사랑을 잊는다고 해도
  제 마음의 등불이 그대의 마음에 스치는 사랑은
  하늘이 바다가 되고 바다가 하늘이 되어도
  끝까지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께서 주신 시집을 자리끼처럼 놓고 주무시는 님 
바다가 하늘이 되어도 끝까지 잊혀지지 않을 님
정말 사랑이 지극하십니다.
오늘 아침 사랑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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