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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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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903회 작성일 19-01-09 18:11

본문

겨울 거리에서 

             藝香 도지현

 

고독을 품은 하늘이 운다

차가운 기류가 가슴으로 스미면

또 다른 고독이 고개 짓 하며

빌딩 숲 사이에 서 있다

 

윙윙 우는 전신주가 아프다

귀를 때리는 차가운 바람이 불면

너와 나 그리고 우리는

고독한 에뜨랑제가 된다

 

바람이 쓸고 간 자리는 황량하고

먼지를 뒤집어쓴

졸고 있는 가로등에서

하루의 고된 삶이 물씬 풍기는데

 

이제 모든 것을 벗어 버린

앙상하게 말라 스스로 지탱하기도

버거운 가로수는

긴 그림자 드리우며 가로에 눕는다.

 

진한 고통과 고독에 휩싸인 거리는

살려달라 아우성치지만

투명인간이 된 사람들은

서로가 불신과 무관심으로 일관하는데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독한 겨울도시가 회색으로 채색되어 있나봅니다. 푸른 가로수에 빛나는 거리가 웃음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거리는 황량하고
고독이 머물고 있을 것 같네요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시의 거리에는 지금은 나무의 숲이 아닌
빌딩으로  숲을이루어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먼지를 뒤집어 쓴 도시는 생명을 잃어
진한 고통과 고독에 휩쌓여 있는 도시지요.
시인님 감상 잘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나마 시골은 좋은데
도시의 거리는 너무나 삭막하여
이웃도 머르고 지내고 있죠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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