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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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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16회 작성일 25-09-10 08:01

본문

부들레아
박의용

수수이삭을 닮은 분홍색 큰 송이
나비가 특히 좋아하는 나비나무
라일락을 닮아서 여름에 피는 썸머 라일락
그 ‘매력’적인 ‘친밀한 관계’로
'사랑의 예감’을 느끼게 하며
‘친구의 우정’을 생각하게 하고
‘당신을 사랑해’ 손짓하지만
정작 자신의 몸엔 독기를 품고
바람에 하늘거리며 피어있네
.
그늘을 거부하며 강한 햇볕도 마다 않는
그 열정이
사랑도 우정도 다 아우르는
그 흔들거리는 매력
다 받아주리라는
자신있음의 표현이네
.
자신을 지키는 확실한 수단은
사람이나
식물이나
동물이나
나라까지도
오직 힘, 그것이었음을 아는지
부들레아는 감추어진 독성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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