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양지의 슬픔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겨울 양지의 슬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01회 작성일 18-12-20 17:03

본문

   겨울 양지의 슬픔

                                             ㅡ 이 원 문 ㅡ

 

따뜻한 이 양지

구름 들어오면 어쩌나

그래도 이 곳이 몸 녹일 곳인데

누더기 속 스물스물 가려워 긁으면

손 끝에 잡히는 이 뚝잡아 죽이고

떨어진 단추에 겉옷 벗어 속옷 뒤집으면

하얗게 석회 이는 왜 그리 많은지

머리는 안 그런가 긁다 털면 비듬 석회 하얗게 쏱아졌고

까만 머릿 이는 밤이어야 잡을 수 있는지

끼니 걸러 서러운 몸 이 석회에 가려운 몸

그날이 언제였나 엊그제가 아닌가 

가려움에 허기는 그런데로 참을 수 있었는데

머리에 부스럼 어깨에 곪는 종기는 왜 안 낳고 그리 쑤시는지

밀가루 개어 붙이고 고약 붙여 며칠 울면

아주 곪아 짜아내는데 그 아픔을 누가 알까

쇠죽 솥에 담그는 그 트인 손은 안 따가웠나

겨울 양지의 먼 옛날 구름 흘러 산 넘고

그 저녁바람 불어와 집으로 쫓는다

댓글목록

1234k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1234k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안녕하세요
세월이 바뀌고 새해가 오면 웬지 또 한해가
 야속하게 흘러가지요?
먼 추억 속에 서러움도
쇠죽솥의 향기가 그리워 지기도 하지요........^^

Total 27,364건 483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26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2 12-22
3263 이병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12-22
3262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 12-22
326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4 12-22
326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4 12-22
3259
솔향기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7 12-22
325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4 12-22
3257
동지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7 12-22
325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5 12-22
325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7 12-21
3254 安熙善4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12-21
3253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3 12-21
325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7 12-21
325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4 12-21
3250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8 12-21
324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 12-21
3248
일관씨 댓글+ 4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 12-20
3247
씨와 바람 댓글+ 2
이동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2 12-20
3246 1234k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0 12-20
3245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0 12-20
3244
배롱나무꽃 댓글+ 2
류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3 12-20
열람중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2 12-20
3242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0 12-20
3241
기상 변천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0 12-20
324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2 12-20
3239 安熙善4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12-20
3238
나는 팔푼이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5 12-19
3237 安熙善4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 12-19
3236
초로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8 12-19
323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5 12-19
323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7 12-19
3233 배월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12-19
323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6 12-19
323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0 12-18
3230
증기기관차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9 12-18
3229
텅빈 들녘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1 12-18
3228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5 12-18
3227
별 하나 댓글+ 2
류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1 12-18
3226
시인의 송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8 12-18
3225 황철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4 12-18
3224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12-18
322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6 12-18
3222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7 12-18
3221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4 12-18
3220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1 12-18
321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3 12-18
3218
한옥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6 12-18
3217 류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12-17
321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6 12-17
321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 12-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