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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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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설원이화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17회 작성일 18-12-04 09:28

본문

겨울날

    

 

기온이 뚝뚝 떨어져

한겨울이 되니 곰탕이 먹고 싶네

곰탕집에 들러 한그릇 시켜 놓고

입맛 녹여줄 분위기에 취해 있네

 

 

곰탕을 한그릇 앞에 놓고

밥 한그릇 말아 한입 한입 떠 먹는데

이보다 더 구수한 맛은 없어

고기를 씹는데 꼬들꼬들 쫀득쫀득하여

김치랑 얹어 먹는데 내 자존심이 녹았네

 

 

뜨거운 국물 들이키니

진한 육수가 목구멍에 고소한 향을 날리며

추위를 녹여주네

 

 

한그릇 뚝딱 다 먹고 길을 나서는데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려

배는 따습고 등 뒤로 겨울비를 맞으며

진한 육수에 취해 땀이 찔끔 나네

 

 

젖은 옷을 털며 현관에 들어서니

꾸르륵 하고 마지막 항변이라도 하듯

기트름이 나

곰탕에 함빡 빠졌다 나온 듯 하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쌀쌀해진 날씨엔
따뜻한 국물이 속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속인 따뜻해야 면역력도 높아진다니
곰탕 한 그릇은 좋은 한 끼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설원이화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설원이화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날 속풀이로 따끈한 곰탕 한그릇
기운 납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발걸음 고맙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운 겨울날 뜨거운 곰탕 한 그릇에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녹으셨나 봅니다. 살아가면서 서로가 따뜻하게 녹았으면 얼마나 좋을런지요.

설원이화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설원이화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겨울 곰탕 처럼 따뜻하게 녹아
서로 의지하는 겨울 되시길요.
오늘도 고운 발걸음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건강한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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