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육펜스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달과 육펜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96회 작성일 18-10-17 13:35

본문

달과 육펜스 







나는 달만 쫓고 있었다 
모두가 치열하게 삶의 전선에서 
밟고 누르고 타넘고 있는데 
멀리서 바라만 보고 있었다 
가끔은 광기어린 눈빛들을 발견하고 
끝까지 추적해보기도 했지만 
역시 그들도 변방에서 
쓰디쓴 울음을 삼키고 있었다 
어떤 이유를 갖다 붙이더라도 
낙오자의 넋두리로밖에는 
받아들이지 않는 평면의 세계에선 
도태될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었다 
그렇다고 한 손으로 가족들을 끌어안고 
다른 한 손으로 달을 거머쥘 수는 
없지 않은가 
게다가 이젠 보이지 않는 
불투명의 장막 안에서 
저마다의 계교를 뽐내고 있지 않은가 
결국 비열하고 간교한자들만이 
주도권을 잡게 되는 세상이라 
쇠락한 자들은 자가당착에 빠져 
구들장에 허리를 붙이고 
심연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어찌 감히 궁극을 바라겠는가 







평화문단.2009.11.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364건 493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764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10-20
2763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2 10-20
276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4 10-20
2761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 10-20
2760
낙엽의 사랑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3 10-20
2759 김철다니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10-20
2758
외로운 사랑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5 10-19
2757 安熙善3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10-19
275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3 10-19
2755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0 10-19
2754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10-19
2753
가을 연가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4 10-19
2752
새벽이 좋다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4 10-19
2751
끈기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3 10-19
275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6 10-18
2749
아가의 가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2 10-18
2748
가을 장미꽃 댓글+ 2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5 10-18
2747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2 10-18
2746 권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2 10-18
2745
낙엽의 길 댓글+ 2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 10-18
2744
가을비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3 10-18
2743
여정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2 10-18
2742 安熙善3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10-18
274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6 10-18
274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3 10-17
2739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1 10-17
열람중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10-17
273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 10-17
2736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10-17
273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2 10-17
2734
가을의 숨결 댓글+ 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5 10-17
273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 10-17
2732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10-17
2731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1 10-17
2730
개똥이 댓글+ 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9 10-16
2729
전환점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1 10-16
2728
하늘 몫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6 10-16
2727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1 10-16
2726
가을날 아침 댓글+ 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7 10-16
2725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3 10-16
2724
가을 그림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1 10-15
2723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10-15
2722
가을 위로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1 10-15
272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5 10-15
272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2 10-15
2719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10-15
2718
인생항로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1 10-14
2717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3 10-14
271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2 10-14
2715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 10-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