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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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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40회 작성일 18-09-07 12:21

본문

사랑이 아프다/최영복

사랑한다 보고 싶다는
진정 진실로 가슴이 하는 말보다
어떤 감동의 언어들이 존재할까 어느 날 
우연히 길을 묻던 그녀에게 빠져 들었고 

주고받은 편지 속에서
서로를 확인하며 그립다는 말보다
사랑한다 쉽지 않은 그 말에 대해
우린 서로 뜨거운 가슴으로 응답했다

이렇다 할 망설임 도 없이 사랑이란 이름을
각인하면서 꽃씨가 싹이 트고 자라 
꽃을 피우는 과정을 지켜보며 행복을 알아갈 때
누군가 그녀를 화병 속에 가둬 버렸다

그랬어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서로를 잃을 수 있다는 것을 놓치고
그걸 인정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

사람에게 그 사람들만에 결이 있을까
사랑 너무 흔해 하찮은 말이라 해도
모두 쏟아버리고 하얗게 빈 삶 속에
달랑 남은 그대 이름 하나

그녀도 나처럼 아팠을까 체 염하듯
하루하루가 지옥 같은 세상에서
난 견디고 그렇게 그녀의 모든 것이
삶 속에 베여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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