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鷄)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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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鷄)군자
젖은 마당에 나뭇가지 하나 떨어지고
우리집 닭이 밟고 수놓으니
매난국죽의 죽(竹)이로구나
화산지에 그린 내 사군자는
자만과 아집이 가득하나
네가 그린 계(鷄)군자는
땅마르고 바람불면 금새 사라질지라도
기교없는 기교의 걸작이로구나
젖은 마당에 나뭇가지 하나 떨어지고
우리집 닭이 밟고 수놓으니
매난국죽의 죽(竹)이로구나
화산지에 그린 내 사군자는
자만과 아집이 가득하나
네가 그린 계(鷄)군자는
땅마르고 바람불면 금새 사라질지라도
기교없는 기교의 걸작이로구나
댓글목록
김용화님의 댓글
군계일학(群鷄一鶴)이란 말은 있는데
학이라면 몰라도
닭이 군자가 될 수 있다니, 금새 사라질-
일컬어, '무기교의 기교' 시학이군요.
겸손도 하셔라,'네가 그린 계(鷄)군자'가 아니라
내가 쓴 '계군자' 시가 걸작이 아닐른지요...
갈골님의 댓글
시인님의 소중한 격려 감사합니다
어릴적 앞 마당에 뛰어놀던 닭이
더 여유롭고 세상 걱정 없이
거니는 모습이 생각나
잠 설친 새벽에 잠시 펜을 들어 보았습니다
부족함이 많아 앞으로 많이 배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