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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꺾이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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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93회 작성일 18-07-13 18:44

본문

詩가 꺾이는 사회 




한가한 정원 
포만한 식탁 
돌아보지 않는 사람들 
  
천지개벽을 꿈꾸던 자들이 
더 이상 도모하지 않는다 
부스러기에 꼬이는 벌레들도 
내성이 더욱 강해졌다 
  
예전에 그러했다는 어른들이 
이젠 영영 잊혀지고 싶어한다 
  
발품을 팔아도 별로 건질 게 없다 




풍자문학.2006.여름호 
미주문학.2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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