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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놓아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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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22회 작성일 18-06-30 04:26

본문

그리움이 놓아집니까 




헤어졌다고 
그리움이 놓아집니까 
그대가 떠난 후 내내 
어둠만 찾아다녔습니다 
회상의 언덕을 넘나들며 
일상은 놓아버렸습니다 

어둑새벽을 알리는 기적소리 
공연히 들창을 두드리는 바람 소리 
아픈 만큼 무거운 빗소리가 
돌아섰다고 들리지 않겠습니까 

사랑의 속삭임이 
아직도 귓가를 맴도는데 
안녕을 고하던 울음이 
아직도 가슴을 헤집고 있는데 
잊겠다고 해서 그리움이 놓아집니까 




문학과 사람들.2018.1.11
kll.co.kr.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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