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에게 말했다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누군가 나에게 말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87회 작성일 18-07-01 09:32

본문


군가 나에게 말했다 / 안희선


나름, 힘겹게,
그리고 은근 시인인 척 하며
시 게시판에 올렸던 글이
완장의 힘에 의해 삭제당했다
온통, 규칙관(糾飭冠)스러운
그 힘에..

화가 났다
그때, 누군가 나에게 말했다

참는 자에게 무량(無量)한 복이 있느니
딱, 10 번만 참으라고

그래서 10 번, 아니 좀 더 넉넉히
여유를 잡고 그 배수(倍數)로 20 번을 참았다

헌데, 화가 안 풀렸다
그 잘난 완장(
章)을 생각하니..

그때, 누군가 또 말했다

너는 머리에 쥐나도록 숫자만 열심히 세었지,
다스릴 네 마음은 십만팔천리 멀리, 저 멀리,
제쳐두었다고



* 김종삼 시인의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를
패러디 Parody한다고는 차마 할 수 없고,
막무가내로 억지 모방 함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시가 뭐냐고
나는 시인이 못됨으로 잘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무교동과 종로와 명동과 남산과
서울역 앞을 걸었다.
저물녘 남대문 시장 안에서
빈대떡을 먹을 때 생각나고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엄청난 고생 되어도
순하고 명랑하고 맘 좋고 인정이
있으므로 슬기롭게 사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알파이고
고귀한 인류이고
영원한 광명이고
다름아닌 시인이라고.




                               - 金宗三 (1921 ~ 1984)




200510280343_01.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364건 509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64
어떤 여자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8 07-02
196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3 07-02
196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6 07-02
196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9 07-02
1960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0 07-01
1959 白民이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 07-01
1958
맹꽁이의 뜰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9 07-01
1957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 07-01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07-01
1955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0 07-01
1954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07-01
195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0 07-01
195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0 07-01
1951
여름 부엌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0 06-30
1950 돌샘이길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4 06-30
194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7 06-30
194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06-30
1947
장맛비 댓글+ 1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2 06-30
1946
내 하루 생활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8 06-30
194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7 06-30
194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 06-30
1943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 06-30
1942
비 오는 날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4 06-29
1941
여름꽃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6 06-29
194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1 06-29
1939
유월이 가면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3 06-29
1938
외로움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5 06-29
1937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8 06-29
193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3 06-29
193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5 06-29
193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7 06-28
193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06-28
1932
봉구비어 댓글+ 3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0 06-28
1931
소낙비 댓글+ 2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6 06-28
193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9 06-28
192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1 06-28
192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5 06-28
1927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7 06-28
192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7 06-27
1925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5 06-27
1924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4 06-27
1923
비의 서정 댓글+ 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8 06-27
1922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8 06-27
192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1 06-27
1920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 06-27
1919
구도의 길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4 06-27
191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06-27
191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9 06-26
1916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7 06-26
1915
거기 어디요? 댓글+ 1
白民이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2 06-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