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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소나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17회 작성일 18-05-31 12:23

본문

유월 소나타 

          藝香 도지현

 

혼자가 아니라서 좋다

누군가가 어깨에 얹은 손

돌아보니 초록 잎새가

나비처럼 팔랑거리며 날아간다

 

바람 부는 쪽으로 걸으면

고운 향기가 스스로 와서

코끝을, 가슴을 헤집어 놓고

저 혼자 어디론가 가버린다

 

적적하지 않아서 좋다

가만히 있어도 들리는

물방울 튕기는 스타카토가

단조로움 속에서 꿈꾸게 한다

 

물소리, 바람 소리, 새소리는

유월의 숲 사이를 통과해서

고적한 사위를 흔들어 주니

혼자가 아니라서 정말 좋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소리도 꽃도 혼자이지 않고
함께 하여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어느새 유월의 아침 찾아와
점차 눈부신 녹음에 탄성 자아나게 됩니다
행복한 유월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가 아름답게
아우르고 사는 세상이
이 유월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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