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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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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671회 작성일 18-05-24 19:00

본문

   오디의 꿈

                         ㅡ 이 원 문 ㅡ

 

떠나야 하는 봄

오월이 저무는가

슬며시 꽃 지우니

여름꽃 기다린다

 

그래도 아직은 봄

서늘하니 바람불고

아카시아꽃 끝으로

뒷산 밤꽃 늘어진다

 

초여름 앵두 오디

밤꽃 피면 붉어질까

조바심의 그 봄처럼

오디의 꿈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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