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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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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53회 작성일 18-04-23 17:19

본문

그냥 좋아요   

                       詩/이응윤

만나면 편안한 말씨에
계곡물처럼
마음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얼굴
한번 씩 미소 짓는
당신의 향이 그냥 좋아요

꿈속 늘 함께 있고픈 사람
내 힘든 걸 보고나 있는 듯
한 가득 궁금한 안부
가슴 내어주는 포근한 사람

가끔,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가는 날
소녀이냥, 좀 덜 뜬 사람
속 들이 말 다 해주는 잔소리꾼
내 흐트러진 옷맵시 만져주며
말도 안 될 내 얘길 다 듣고도
바보마냥 웃어 주는 사람 
내게 믿음뿐인 사람
내게 당신의 풍경이 그냥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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