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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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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82회 작성일 18-04-24 09:44

본문

혼자

 

머나 먼 하늘에

덩그러니 걸린 달이

그 긴 세월을

혼자여서 외롭다.

 

나 역시 그 먼 길을

혼자 왔다고 생각하니

외로이 살아 온

내가 나에게 불쌍하다.

 

저 높은 산등성을

혼자 넘는 노루였고

가로지른 푸른 강을

혼자 건넌 새였다.

 

나 혼자 걷다가

지치면 스러졌고

많이 서러운 날은

굵은 눈물을 훔쳤다.

.

그러고 보면 이 세상에

혼자 아닌 것 있으랴

너도 나로 우리 모두

저 혼자 아니던가.

2018.4.24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세상은 나라는 존재 하나로 시작하지요.
그래서 더 의미가 깊은가 합니다.긴 세월
혼자 살아 왔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외로울 수거 없고 불쌍할 수가 없지요.
그럼요,
모두 하나로 구성되어 있지요.
그 하나가 모여 크게 되지요.
오늘 혼자라는 말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귀한 시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로는 홀로 열심히 걷다가
때로는 여럿이 동행하며 걸어오는 인생길
문득 혼자임을 깨닫는 순간
인생의 의미는 새삼 크게 달라지리라 여겨집니다
오늘도 고운 봄빛 따라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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