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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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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896회 작성일 18-03-23 22:38

본문

   일기장의 봄

                          ㅡ 이 원 문 ㅡ

 

기억으로 다시 찾는 고향의 봄

어느 것 하나 잊을 수 있을까

어려웠던 그날의 보릿고개인가

못 잊을 미움도 어렴풋이 스쳐간다

 

혼자만이 느껴보는 처음의 봄

늘 보았던 꽃들이 그렇게 예뻤던지

숨겨온 순정인가 그리움일까

제비꽃 한 송이에도 그리움이 담겨 있었다

 

어릴때 놀던 동산 좋아했던 아이

그림 같은 보리밭 냇가의 버드나무

가슴에 묻어온 잊어야 할 상처까지

모두가 꽃으로 아련히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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