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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같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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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109회 작성일 18-03-23 11:31

본문

엄마 같은 봄/鞍山백원기

 

겨울 옷자락이 문지방에 걸려

안간힘 쓰기에

들어오던 봄이 어색해

웃지도 못하고

눈치 보며 다가온다

 

끝까지 버티려던 겨울

몸부림에 한숨 쉬며 가고

낯설어 잠 못 잤던 봄은

화창한 날씨에 거북함을 씻어

울긋불긋 밝은 얼굴

 

춘분 지나 길어지는 낮에

온갖 생물 쓰다듬어

조심조심 키우려는

엄마 같은 봄이어라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대지의 어머니입니다.
새생명들이 그 속에서 태어나니까요
봄은 모든 생명체의 체온을 맞춰주지요
어머니의 품과 같이요
시 잘 읽고 갑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극 한숨쉬면서 가는 마음 아픔은 말 할 수 없겠지요.
그렇게 힘으로 지배하고 있었으니까
그 권력을 놓고 싶지 않겠지요.
엄마 같은 봄에게는 별 수가 없겠지요.
귀한 시 엄마 같은 봄에서
따뜻한 봄을 느끼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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