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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과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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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87회 작성일 25-08-11 18:14

본문

쉼과 섬
박의용

살다 보면
일할 때와 쉴 때가 있는 법이다
일만 할 수도
쉼만 할 수도 없으니
.
쉼은
일터에서 벗어남이요
그게 진정한 쉼이다
.
탄천의 오리들의 쉼은
그들의 일상의 장소인 물을 벗어남 이다
그곳이 섬(島), 작은 섬이다
그 섬이 쉼의 장소이다
.
우리도 마찬가지다
그저 달리기만 하던 걸음을
멈추고 섬(止), 아무 것도 하지 않음
그 섬이 쉼이다
.
오리에게건
사람에게건
쉼은 섬이고
섬은 곧 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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