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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기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112회 작성일 18-02-07 19:55

본문

겨울 기차/鞍山백원기

 

시베리아 찬바람 안고

허연 입김 뿜으며 천천히 간다

 

달려가고 싶은 마음

두 손 모아 간절한데

아직도 먼 봄

 

얼어붙은 땅속 잠든 생명

부스스 깊은 잠 깨어나

거친 들판 가득

새싹으로 채울 것만 같은데

쌀쌀맞게 내려가는 수은주에

동장군만 호탕하게 웃는다

 

멈추지 않는 겨울 기차

고집스럽게 가지만

정해진 절기는 어쩌지 못하리

 

심술 기적소리 요란해도

다음 역은 봄

눈바람에 막혀

지척이 천 리 던 너와나

마음껏 웃으며 만나보세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아무리 추워도 절기는 꼭 때를 찾나봅니다
개울가에는 어느덧 버들강아지가 피었어요
곧 봄 소식이 있으려나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백을 거쳐 강릉으로 가는 밤열차를 타본 게 얼마인가
경주를 거쳐 해운대로 가는 열차 타본 게 얼마인가
기차여행은 언제나 설렘을 주건만
정작 잊고 살아갑니다
오늘도 마음은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베리아 찬바람 안고 저도 겨울 기차를 타고 갑니다.
귀한 시향에 젖어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를 드리며
추위 속에서 봄이 다가오는 날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기차가 봄을 싣고 오는 것 같습니다.
큰 기적소리를 내 뿜으며 저 멀리서 달려오는 기차가 기다려 집니다.
시인님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시인님,안국훈시인님,하영순시인님,김덕성시인님,박인걸시인님,오셔서 읽어주시고 댓글도 주시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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