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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처럼 배역처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12회 작성일 18-01-26 13:07

본문

연극처럼 배역처럼/ 홍수희

 

 

북극한파에

덩달아 꽁꽁 얼어버린

전화선을 뚫고

너의 전화가 걸려왔다

언니, 연극 보러 가자!”

나는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닦으며 대답했다

인생이 연극 아니었어?”

아파도 아파도 너무 아픈 너에게

실은 내가 하고 싶었던 말,

너무 힘들 땐, 연극처럼

배역처럼 그렇게 사랑하자!”였는데

말은 자꾸만

진실을 비껴간다

연극처럼 살긴

이미 애저녁에 틀렸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련한 영화배우들도
정작 연극무대에 서면 잔뜩 긴장한다고 합니다
연습이 없고 편집이 없으니 그러겠지요
단 한 번뿐인 삶을 사노라면
정말 소중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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