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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떠나기 전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671회 작성일 18-01-29 05:40

본문

* 마지막 떠나기 전에 *

                                      우심 안국훈

 

사연 많은 사람은 가을 가기 전에

붓으로 그리움 찍어 낙엽에 편지를 쓴다

어느 때인가 산새 한 마리

저 산 넘어 어디론가 날아가듯

 

겨울 재촉하는 가을비 내리기 전에

햇살 소인을 찍어 바람에 편지 띄우노라면

고운 추억은 어느 순간인가

저 산자락에 수북하게 쌓여가려니

 

, 인생의 가을 가기 전에

그 사람이 꺼내보길 간절하게 기도한다

단풍잎의 맑은 미소처럼

함부로 할 수 없는 홀가분한 인연으로

 

오늘도 그 사람과 함께

온기 느끼며 푸른 하늘 바라보고 싶다

보이지 않는다고

진정 그리워할 수 없는 건 아니어라

 

댓글목록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나갈 때가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나이가 오십을 넘기니 늘 마지막 떠나기 전을 상상하는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것을 다하고
바라고 싶은것을 다 해놓고 떠날수 있으면
그것도 행복이겠지요
오늘도 마음이 따스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안국훈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떠내보내야 하는 가까운 친구와의 마지막 순간
못다한 우정이 아스라히 안타깝게 스쳐갑니다
아무리 바쁘다는 말도 다 소용없고
그저 건강 지키며 열심히 사랑할 일이지 싶습니다
셀레 시인님! 오늘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ㅎrㄴrㅂi。님의 댓글

profile_image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나는 것에
순서가 없듯이
계절에 무상함이
더욱 순서가 없어
앞서가는 이
뒤쫓아가는 이
만남이 인연이고
삶이 필연이듯
가는 이연이 무엇일까!
한파에 머리 조아려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하나비 시인님!
올 때는 순서 있어도
순서 없이 떠나가는 인생이라지만
가까운 사람일수록 그 아픔 더하나 봅니다
언제나 건강 먼저 챙기며 살 일입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붙들어도 가을은 가고 겨울은 옵니다
겨울 코너에 않은 낙엽처럼
세월을 보내는 사람 겨울이 차기만 합니다
안국훈 시인님 좋은 아침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하영순 시인님!
수북하게 쌓인 낙엽을 치우다보니
그 아래 파랗게 생명 이어가는 모습을 만나
어느 삶이나 모질게 살아가나 싶습니다
이왕이면 따뜻하고 향기로운 삶이고 싶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은 미지수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은 마지막 떠나기 전에 편지든 유서든
무엇이든 쓰기를 두려워합니다.
미지수인 인생에 대한 귀한 시, 감상 잘 하였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를 드리며
오늘도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그때 본 것이 마지막 모습이고
그때 말한 것이 마지막 말이 될지
어느 누구도 모를 일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소중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지난 주간 두 사람의 지인이 세상을 떠나 영원한 자유를 찾아 갔습니다.
돈과 죄와 제도 질병 그리고 인습의 굴레 안에서
늘 불안 초조 근심 부자유로 한숨지으며 살던 사람이
죽음으로서 자유를 얻는 그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러나 보내는 사람은 상당기간 고통을 느껴야 할 것 같습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박인걸 시인님!
열심히 산다고 살아도 부질없는 것에 연연하고
두려움과 속세의 굴레 속에서
영원한 자유를 얻어 떠난다고 생각하며 마음 편안해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낼 일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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