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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밥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임금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044회 작성일 18-01-02 18:24

본문

마음 밥상

                        풍요임금옥



산등성
걸린 낮달 시들어 가는
하루의 고단함을 창에 걸고서


시 밥 짓는
시인의 작은 손 끝엔
깻가루 한 줌 넣어 쪼물쪼물 한
묵은지 익어가는 향기가 짙어


마음 밥
소롯 얹은 양은 숟가락
톡 쏘는 동치미 속 유영을 하니


옹이 밝힌
가슴이 뻥 뚫리면서
그리움에 마른 목 타고 내린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풍요로운 시 밥상이로군요
묵은지 향기에다 동치미 국물을 섞어 그리움으로 목을 적시는...
이웃집 냄새가 향긋하여 잠시 들여다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임금옥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금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 시인님 !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날씨가 많이 춥네요
시간의 흐름 속에 그리움
마치 겨울 바람처럼 파고드네요
건강 조심 하시는 하룻길이시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 밥 짓는 시인님의 고운 작은 손 끝에서
구수한 냄새가 납니다.
마음씨 고운 시인님의 마음 밥을
오늘 아침 맛있게 먹으며
임금옥 시인님 감사한 마음으로 갑니다.
행복하고 건필하시는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임금옥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금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야 귀한 흔적에
감사의 안부 놓고갑니다
늘 좋은 글 잘 배독하고 있습니다
미세 먼지가 한 줌의 햇살 마저도
감춰 놓고 있네요
건강 잘 지키시는 하룻길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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