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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그대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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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61회 작성일 17-12-25 22:46

본문

춤추는 그대 안에서


타오르는 불꽃사이로 
어른거리는 심지가 
그대의 욕망인가 
무거운 갑옷을 벗고 
활개를 털고 있나 

음영이 흐트러져도 
격렬한 그대 춤사위는 
파랑을 눌러주네 

혹시 삶을 
예단하고 있지는 않은지 

무감한 무대에 올라 
흐느적거리는 것이 
우리들의 숙명이라면 
전이되지 않더라도 
더 크게 내질러야겠지 

내안에서 
그대가 솟아오르네 
그대 안에서 
내가 폭발하네 

카오스의 장단에 맞춰 
한바탕 난장이라도 
치르고 나면 
애마르는 이 세상 
다시 추스려질까 



월간 춤.2007.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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