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어른이 세상을 보고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아침 어른이 세상을 보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65회 작성일 25-07-29 16:06

본문

아침 어른이 세상을 보고

 

노장로 최홍종

 

울창한 높다란 나무들이 근엄하게 숨 쉬는 모습도

공원의 아침 맑은 공기는 청아하고 세련되어

주위를 깔끔하게 압도하여 어깨를 살며시

지그시 누르는 무게가 가득 느껴진다.

 

아무도 덤벼들기도 고요를 깰 엄두를 내지 못한다.

마치 엄하신 어른아래 잘 배워 모두가 다 얌전하여

누가 감히 나서서 한마디하고

어른 형세를 하려다가 얄궂은 모습에

나올려는 소리를 입막음하여 입을 훔치고

 

야사시하고 금방 훅하고 바람에 날려

보지 않아야 될 것이 보일 것 같은

불안한 울긋불긋한 원피스 치맛자락이

황토길 위에서 야릇한 이성 잃은 춤사위에

맨발도 제 세상을 만난 듯이 안절부절 하더니

 

이해도 상상도 어려운 클래식 음악은 귀가 살짝 잡수셨다니

서로 멱살 우격다짐을 하고 쩌렁쩌렁한 대 쪼개는 소리들이

왁자그르르한 파열음을 한참 내더니

슬며시 풀이 죽어 할 수없이 뒷걸음치고 물러서고

새하얀 고갈 쓴 고전 음악 아주머니와 호령이 났다

 

뒤뚱뒤뚱 불안한 걸음이 부스스 다가서서

웬일인가 낌새를 읽고 참견을 하려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에 얻어터지기라도 할까보아

모른 척 슬며시 꽁무니를 빼고 모른척한다.

 

2025 7 / 29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355건 55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4655
하나님 사람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 08-05
2465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8-05
2465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1 08-04
24652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4 08-04
2465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08-04
2465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08-04
24649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8-04
24648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08-04
24647
매미의 세월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8-04
24646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8-04
24645
옛 시인의 시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5 08-04
2464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 08-04
24643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08-04
24642
바지랑대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4 08-04
2464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9 08-03
24640
이슬의 기억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8-03
24639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8-03
24638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8-03
2463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 08-03
2463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6 08-03
24635
여름 낙엽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08-02
24634
깨달음 댓글+ 1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8-02
2463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8-02
24632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4 08-02
24631
얼치기 삶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8-02
24630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8-02
24629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0 08-02
24628
연못의 낭만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1 08-01
24627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5 08-01
24626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2 08-01
24625
폭염 댓글+ 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6 08-01
24624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08-01
24623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08-01
2462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8-01
24621
들꽃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3 08-01
24620
입추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 07-31
24619
약속의 노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6 07-31
24618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7-31
24617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7-31
24616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7-31
24615
아마겟돈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07-31
24614
오늘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7 07-31
24613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7-31
2461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7-31
24611
툇마루의 꿈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07-30
24610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7-30
2460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7-30
2460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1 07-30
24607
시골 길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9 07-29
열람중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7-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