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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의 부르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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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02회 작성일 25-08-02 08:16

본문

부용의 부르짖음
박의용

아름다움이란 그런 것인가
사랑이란 감정도 그런 것인가
피어나는 순간은 저토록 찬란하지만
그만큼 빠르게 시들어 사라지니
‘순간의 아름다움’이요
‘덧없는 사랑’이구나
.
부용꽃
예쁘기로 치면
접시꽃에 버금가고
무궁화에 필적하지만
순간에 찬란하니
누굴 위함도 위로함도 아닌
자신을 사랑함이요
내일도 아닌 오늘을 이야기 한다
.
순간의 아름다움이
그대의 뇌리에 각인되기를
그리하여 몸은 비록 사라져도
오래도록 기억하고 사랑하기를
부용은 그렇게
온 몸으로 부르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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