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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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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77회 작성일 25-08-02 18:53

본문

깨달음

 

높다고 다 명산이랴

연륜도 밥그릇 숫자보다

깨달음 쌓임이지

나이 많다고 어른 행세하랴

창문을 열어야

바람이 들어오듯

나잇값답게 맘의 문 열어

성숙한 생김새로 살아야지

손이 커나 베풀 줄 모르면

미덕에 창피하고 부끄럽고

발이 넓으나 머물 곳 없다면

덕이 없거나 부족함이고

지식이 겸손 모르면

아는 게 없는 것만 못하고

높음이 낮춤 모른다면

우러러 받기 어렵다

세상이 힘들게 하는 게 아니고

내가 나로 인하여 짐이란 걸

세월이 쓸쓸하게 하는 게 아니라

내가 나로 하여금 외로움 자인이다

보라

숟가락이 음식 맛 안다냐

그저 생각 먼저로

행복의 맛 알 수 있으랴

인생살이 세상사가

외롭지 않게 사랑하는 사람 만났고

쓸쓸하지 않게 친구 맺어주었고

춥지 않게 가족의 이불 덮어주었잖아

꽃다운 향기 풍기는

사람다운 맛과 멋

깨달음 없이 어찌 느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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