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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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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29회 작성일 25-07-16 16:51

본문

   고향의 여름

                                               ㅡ 이 원 문 ㅡ


그런 여름이었는데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있을까

밤이면 밤 낮이면 낮

기쁨과 슬픔이 오고 갔던 고향

이야기로 나눈다면 끝이 없다


아련히 떠오르는 고향의 여름

고향 여름 만큼이나 그런 여름이 있을까

냇가로 들녘으로 들꽃도 많이 피었고

놀이로는 물놀이 거미줄 거둬 매미 잡던 날

다음날 왕 거미는 거미줄을 다시 쳐주었다          


너무 오래된 고향의 여름

잊은 줄 알았는데 아직 못 잊었을까                   

마당 끝의 저녁노을도 반짝이는 반딧불도

유화 등불 가물 가물 밤하늘의 별은 안 그런가 은하수도 그렇고

고향의 여름 추억의 여름 원두막 너머 뭉게구름 위에 기와집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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