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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활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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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22회 작성일 25-07-07 04:23

본문

* 자연생활의 행복 *

                                    우심 안국훈

 

고라니는 청양고추도 좋아하여

파란고추 빨간고추 가리지 않고 먹어 치우고

멧돼지는 달콤한 사과를 좋아하여

나뭇가지째 꺾어 먹지만 그게 자연이다

 

얼어 죽은 줄 알았던 매화는

잎보다 꽃이 먼저 피어 봄을 전하고

마늘은 한겨울 견뎌내며 파릇하게 자라선지

몸에 좋은 게 바로 자연이 준 선물이다

 

겨울은 추워야 봄에 벌레 줄어들고

눈이 많이 내려야 봄 가뭄 없듯

지난 겨울에 남겨진 고통의 흔적들은

기어이 꽃샘추위 이겨내고 꿈처럼 피어난다

 

하루 은행 다섯 알이면 건강에 좋고

밥은 세 끼면 충분하고

더덕구이 안주에 막걸리 마시면 즐거운 삶

소년이 살몃 건네준 산뀡 깃털 하나에 미소 번진다

 

댓글목록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원생활이 하나의 그림처럼 느껴져요.
하지만 도시생활에 익숙해져버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꿈 같은 풍경에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겠지요?
ㅎㅎ아름다운 전원풍경에 잠시 쉬어갑니다~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얼마 전만 해도 전원생활이 은퇴자의 로망이었는데
요즘 은퇴교육에서는 100평 텃밭도 하면
골병든다는 말을 한다고 합니다
그냥 바라보고 잠시 체험하는 귀촌이 좋다지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백원기 시인님!
지난 주 애써 심은 참깨 모종이
뙤약볕에 타들어가고
이어지는 폭염에 구슬땀이 흘러 내립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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