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지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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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쓸쓸해 하지 말라
꽃,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금의환향하는 것이다
남보다 일찍 왔다가
할 일 다 하고
귀향하는 것이다
낙화(落花)가 아니라 낙화(樂花)다
봄바람의 여린 박수에도
하늘하늘 이는 춤사위의 기쁨
모여서
잔디밭이 온통 환영파티 만찬장이다
찰칵찰칵
결혼기념사진 찍는 카메라의 셔터 소리
한 세대가 가야 한 세대가 온다고
신접살림에 금방 아기 생기듯
꽃 진자리에 어느새 작은 열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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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매화와 목련 꽃잎이
어느새 수북하게 떨어져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어찌 아름답지 않다고 말할 수 있겠나요
묵묵히 제 몫 다하고 다시 내년을 기약하는 일이거늘...
행복 가득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내내건강하소서
하영순님의 댓글
봄 비에 못 이겨 벚꽃이 다 지고 있습니다
개나리는 푸른 옷을 갈아 입고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지는꽃이 있어야
피는 꽃도 있겠지요
진다고 슬퍼하지 말고
핀다고 교만하지 말라네요 감사합니다
내내 강건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