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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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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2회 작성일 26-04-14 08:21

본문


쑥부쟁이 / 호월안행덕

호젓한 산길에서

무심히 만난 

들꽃

이슬에 젖어 웃고 있어도

측은하기만 한 내 모습 같다

봄부터 여름 내내

잠 못 이루며

그리움에 가슴으로 별 만 해이다

좋은 시절 다 보내고

찬이슬 내리는 늦은 가을날

배시시 웃는 너

서리 내린 머리

암술처럼 살랑거리며

가을 산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쑥부쟁이처럼

나도 철 지난 지금이라도

수줍은 듯 피어 볼 거나

수더분하게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가 되면 어김없이 피고 지는 들꽃을 보면
참으로 경이롭고 아름답습니다 
사람들도 묵묵히 자기 몫을 다하는 사람은
언제나 위대하고 아름답지 싶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박종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부 전합니다.
귀한 시에  지난 시간을 함께 생각합니다.
귀한 봄날 강건하십시오
호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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